💌 2026년 7월, 책임활동가 공현의 편지와 함께 ✨ "청소년인권 바로 지금, 지음!" 우리는 좋은 어른이 많은 세상이 아니라 나쁜 어른을 만나더라도 두렵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청소년의 자유와 존엄을 위해 청소년인권운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활동가들의 단체입니다! http://yhrjieum.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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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의 편지💌] 공현의 투덜리즘
- '당사자'라는 대상화
최근 이른바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명칭은 ‘형사미성년/소년법 연령 기준 변경’일 것입니다. ‘법에 닿는’이란 ‘촉법’ 단어 자체가 무슨 혐오표현처럼 쓰이는 걸 보면 참 어이가 없죠.) 이 건으로 기자에게 취재요청이 왔는데, ‘청소년 당사자를 인터뷰할 수 없냐’라고 하더군요. 당사자라……. 소년보호처분을 받아본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곧 범죄를 저지를 예정인데 12~13세라서 연령 기준 변경에 영향을 받을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참 어려운 취재 대상을 섭외해 달라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냥 청소년인 사람을 인터뷰하고 싶단 말이었지요. 얼마 후에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할 때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청소년 당사자가 발언해 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발언 섭외된 분은 고등학생 나이였고 딱히 보호처분의 경험이 있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당사자’란 어떤 일에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소년법」을 개정하려고 하는 일에서 관계가 있는 사람은, 「소년법」을 적용받고 있거나 적용받을 예정인 사람일 것입니다.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나이만 따지더라도 나이가 12~14세인 사람이 그나마 넓은 의미에서 당사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언론도 그렇고 단체들도 그렇고, 그냥 10대 청소년이기만 하면 ‘청소년 당사자’라고 여기는 것 같더군요. 이해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는 인식이고 언어 사용법입니다. 사실 범죄행위를 하고 처벌(보호처분 포함)받아 봤는지 아닌지, 그럴 만한 여건에 있는지 아닌지는 ‘나이가 몇 살인지’보다 더 큰 차이입니다. 다수의 사람은 범죄자를 타자화하여 바라본다는 측면에서도 이 이슈에서는 ‘청소년들의 의견’이라는 것이 딱히 당사자의 의견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왠지 요즘엔 “청소년 당사자”라는 말이 더 높은 빈도로 들려오고, 청소년 당사자를 찾는 일이 잦아진 것 같다고 느끼곤 합니다. 그냥 청소년이면 청소년이지, ‘당사자’란 말은 왜 덧붙이는 걸까요? 모든 청소년이 모든 청소년인권 의제의 당사자는 아니며, 청소년이라고 해서 그 의견이 특별히 더 옳거나 바람직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떤 운동에서 ‘당사자’를 강조하는 것이 마치 특정 정체성의 집단에 속하지 못하는 운동 주체는 부차적인 것처럼 여기는 것일 수 있기에 더욱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또, 기자나 정책결정권자 등과 이야기하다 보면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같은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수백만 명인데, 그중 누구의 생각이 궁금한 걸까요? 청소년들도 각자의 삶과 생각이 있는 하나하나의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존재들, 의견들을 그냥 하나의 덩어리처럼 묶어서 인식하고 논하는 것은 오히려 청소년을 진지하게 동등한 주체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방증입니다. 예컨대 언론에서 청소년 몇 명의 말을 옮기면서 그것이 청소년들 전체의 의견인 양 그림을 만드는 것도 잘못된 방식이고요. ‘나이가 10대이기만 하면 청소년 당사자’라는 사고방식도 이와 비슷한 문제 같습니다. 발언 기회를 주자며 청소년 당사자를 찾는 것은 어찌 보면 참여권을 보장하라, 청소년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로 함께 참여해서 결정할 권리를 주는 것은 아니면서 ‘청소년인 사람’을 내세우는 것으로 ‘당사자의 의견도 들었다’는 시늉을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특정한 정체성을 가졌단 이유로 이렇게 한 덩어리로 단순화해서 취급하는 것은 사실 소수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인데요. 그런 점에서 ‘당사자’라는 말은 주체로 존중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대상화하는 말인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청소년 당사자들’이 많이 나서고 참여하길 바란다면 청소년운동이 더 커질 수 있게 후원과 지지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공현의 투덜리즘'은 예전에 공현이 함께 만들었던 〈오답 승리의 희망〉의 간판 코너명이었는데요. 오승희를 기리는 마음으로 제목을 지었습니다.
🔸 사진 설명 - 2025년 11월 3일, 학생저항의날에 진행한 '학생 스마트기기 전면 금지 반대' 기자회견 사진입니다. "청소년도 (당사자가 아니라) 주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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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참여자 모집]
"우리의 불안을 권리로, 우리의 목소리를 행동으로!"
파일럿 교육에 초대합니다
지금 지음에서는 기후정의와 인권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식 중심 환경교육의 한계를 넘어 '지금, 여기'에서 존엄한 삶을 지키는 기후정의 교육을 목표로 합니다. 또 모든 연령대의 평등한 연대를 기반으로 기후위기를 미래가 아닌 현재 우리의 인권과 삶의 문제로 이해하고 변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교육안을 잘 실현하고 이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파일럿 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교육 안내 - 참가 대상 : 청소년 (10대) - 교육 일시 : 2026년 8월 22일(토) 오후 2시~5시 - 진행 장소 : 카페 봄봄 (영등포역 근처,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20가길 6, 2층) 🌟 참가비 무료, 식사 및 다과 제공!
🤝 함께 만들어요 - 이번 파일럿 교육은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 기후위기를 '우리의 문제'로 이야기하며, 우리의 목소리와 행동을 담은 교육안을 함께 만들어갈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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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언론 활동 현실을 이야기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 신문부, 교지편집부 활동을 하고 있다면? 🏫 학교 몰래 동아리 활동했던 적이 있다면?
언론은 우리 사회와 생활 속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청소년들 역시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언론·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려 하는 청소년들은 학교의 검열, 사회적 편견, 지원의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은 오늘날 청소년인권 문제 중 '언론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보고, 언론 활동 현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실 청소년분들을 찾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 언론 활동의 현실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설문에 응답해 주세요.
■ 인터뷰 대상 만 10세 - 21세, 청소년으로서 언론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 · 학교 내 언론(학교신문, 교지 등) · 청소년 자치/독립 언론 · 인터넷 언론 · 언론사 청소년기자단 등
■ 인터뷰 안내 · 기간 : 8월 ~ 9월 중 · 인터뷰 예상 소요 시간 : 약 1시간 ~ 1시간 30분 · 인터뷰 방법 : 대면 인터뷰(카페 등) 또는 온라인(ZOOM)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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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청소년 활동가 입틀막 대전시교육청 규탄 긴급 기자회견 "청소년의 입을 틀어막은 대전시교육청 규탄한다!"
지난 7월 1일, 오석진 교육감의 취임식장에서 대전시교육청의 ‘교권신장담당관’ 정책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1인 피켓팅을 진행하던 청소년활동가 ‘성령’을 향해, 교육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비청소년 남성들이 달려들어 폭력으로 진압한 사안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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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액션크루 1기🌈활동 공유회
지난 7월 11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액션크루 1기> 활동 공유회가 열렸어요. <액션크루 1기>는 차별금지법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한 카드뉴스 만들기, 각자의 차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송에 맞춰 같이 춤도 추는! 거리 캠페인 활동, "당신에게 차별금지법을 선물합니다" 새로운 리플렛 기획 등 다양한 액션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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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드라마 <참교육> 이야기모임을 진행했어요!
드라마 〈참교육〉을 둘러싸고, 언론이든 정치인이든 말이 많습니다. 사실 청소년인권운동에서는 5~6년 전 웹툰 연재 당시에도 비판적 의견을 제시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공개 이후에는 더 대중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지음에서는 〈참교육〉에 대해 깊이 있게 비평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청소년인권운동 관점에서의 비판 담론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야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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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을 '금쪽이'라고 부를까?
어린이를 '금쪽이'라고 부르지 말아요. '금쪽이'를 욕이나 비난의 뜻으로 쓰지 말아요. "우리 반에 금쪽이가 있어서 힘들다" 같은 말도 다시 생각해봅시다. 어린이를 낙인찍고 혐오하는 말들은 계속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이런 표현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어린이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한걸음입니다.
이런 차별 표현을 바꾸기 위해 사례를 모으고, 알리고 있습니다. 👉 당신의 경험을 알려주세요! 👉 이 카드뉴스를 주변에 공유해주세요! 어린이를 향한 낙인과 차별을 바꾸는 일,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됩니다.❤️🔥 - 후원 : 기업은행 141-081609-04-011 (예금주: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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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의 2026 어린이날 캠페인은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캠페인 내용 더보기 https://campaign.do/Dt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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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이런 보수적인 논리가 학교를 무대 삼아, ‘참교육’이란 이름으로 전개되는 모습에 우리 사회에서 교육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었는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 본다. 애초에 교권 강화나 교육 질서 회복 등의 말들에는 ‘소수자들이 너무 목소리를 높여서’, ‘지나치게 평등해져서’ 문제가 일어났다는 관점이 깔려 있진 않은가? 교육이라는 개념에 ‘통제’나 ‘처벌’, ‘수직적 관계’를 연결시키는 게 훨씬 더 익숙한 것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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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 바로 지금, 지음!
지음은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정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으며, 여러분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은 지음을 함께 짓는 활동입니다. 지음을 같이 지어주세요!🌿
일시 후원 🤝기업은행 141-081609-04-011 (예금주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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