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임활동가 난다의 편지와 함께 ✨ "청소년인권 바로 지금, 지음!" 우리는 좋은 어른이 많은 세상이 아니라 나쁜 어른을 만나더라도 두렵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청소년의 자유와 존엄을 위해 청소년인권운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활동가들의 단체입니다! http://yhrjieum.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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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의 편지💌] 지켜보는 난다
- 살던 곳에서 살아갈 권리
여러분에게 '살던 곳'이란 어디인가요? 태어나 자란 곳, "나의 살던 고향은~" 같은 노래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지난 7월 초, <아동·청소년 탈시설 공동행동> 등 여러 단체들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살펴보기: 아동・청소년의 집은 어디에 있는가?" 토론회에 지음도 함께했어요.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복지법」 제7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되는 계획입니다.) 토론회는 이번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의 성과와 한계, 현재의 보호아동 및 가정 밖 청소년 지원 체계의 공백, 자립 지원 확대를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지원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후에야 제공된다는 한계점, 아동권리 관점에서 미성년후견 제도의 의의와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그중에서 '살던 곳에서 자라기',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닿아서 이번 활동가의 편지에서 소개해봅니다. 이 말은 '살던 곳'에서 자라고, 살아갈 권리를 중심으로 아동에 관한 정책, 로드맵 등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야기되었습니다. 또 「돌봄통합지원법」에서 이야기하는 '살던 곳에서 나이들기(Aging in Place)'라는 개념에서 가지고 온 것이기도 합니다. 노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의료, 돌봄 등을 통합 제공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데에서 착안해, '살던 곳에서 자라나기(Growing Up in Place)'를 아동 권리 보장의 원리이자 가치로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깊이 동감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시설 중심의 지원이나 체계를 비판하는 뜻이기도 하지만 모든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가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었어요.
지금 많은 이들에게 살던 곳이란 어떤 곳일까요? 우리는 살던 곳에서 있는 그대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언젠가,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가능한 서울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서울로 갈거예요." 또 "(상급학교 진학할 때) OO까지만 가도 '성공했다', '유학 갔다'고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들은 적도 있습니다. '가능한 서울 사람'이 되면 좋다는 말에는 어떤 마음이 들어 있었을까요? 왜 많은 사람들은 '도시'로 '유학'을 가고 싶어할까요? 돌이켜보면 저도 어린이 시절에 비슷한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TV에서나, 책에서나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배경은 온통 큰 도시로 그려졌고, 재미있는 일은 서울 같은 곳에서만 벌어지는 것 같았죠. 그러다 중학교 때부터는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때 당시 공부를 안 하거나, 시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들에게 "너네 나중에 OO역 간다"는 말을 자주 하는 교사가 있었어요. 여기서 'OO역'이란 '지방대'로 통학하는 일종의 스쿨버스들이 다니는 주요 환승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방대' 가는 '실패한 삶'을 살지 않으려면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들었던 것이지요.
태어난 곳, 자란 곳, 살던 곳에서 벗어나기를 요구받는 삶. 최대한 도시로, 서울로, 더 크고 넓은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욕망하게 되는 삶. 혹은 '살던 곳'을 벗어나야지만 생존할 수 있는 삶. 이런 삶이 오히려 너무 보편적이다보니, 어린이·청소년에게 '살던 곳에서 자라나기/살아가기'란 더욱 먼 얘기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디에 있더라도('브로콜리너마저' 노래, <졸업> 중에서)'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지켜지길 바라며, 편지는 이만 줄입니다.
🔸'지켜보는 난다'라는 코너명은 '요조 - 보는 사람', 그리고 '임재범 - 너를 위해' 라는 노래 속 가사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이 노래 많이 아시죠?😉) 난다가 쓰는 [활동가의 편지]는 주로 노래 가사나 책 속의 한 문장,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에서 건져올린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눠보려고 해요. (이번 호에서는 토론회 자료집과 '브로콜리너마저' 노래 속 한 문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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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언론 활동 현실을 이야기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 신문부, 교지편집부 활동을 하고 있다면? 🏫 학교 몰래 동아리 활동했던 적이 있다면?
언론은 우리 사회와 생활 속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공론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청소년들 역시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언론·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려 하는 청소년들은 학교의 검열, 사회적 편견, 지원의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은 오늘날 청소년인권 문제 중 '언론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보고, 언론 활동 현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실 청소년분들을 찾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 언론 활동의 현실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설문에 응답해 주세요.
■ 인터뷰 대상 만 10세 - 21세, 청소년으로서 언론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 · 학교 내 언론(학교신문, 교지 등) · 청소년 자치/독립 언론 · 인터넷 언론 · 언론사 청소년기자단 등
■ 인터뷰 안내 · 기간 : 8월 ~ 9월 중 · 인터뷰 예상 소요 시간 : 약 1시간 ~ 1시간 30분 · 인터뷰 방법 : 대면 인터뷰(카페 등) 또는 온라인(ZOOM)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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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기후정의행진]
🔥지구를 불태우는 폭주를 멈춰라🚫
2026년 기후정의행진, 지음도 함께 갑니다!
9월 19일 토요일, 전국 곳곳에서 만나요!
❤️🔥 지으미(지음 회원) 및 채움활동가 참석 안내는 카톡방/문자 메시지 등으로 별도 안내드리겠습니다.
📍 서울 : 서울시청-숭례문 일대
📍 대전 :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 경남·창원(9/12) : 창원 상남분수광장
📍 부산 : 서면 상상마당 사거리
지구가 불타오르고 있는 지금, 우리의 일상은, 삶은 어떤가요? 더이상 지구가 불타지 않도록 폭주를 멈춰야할 때입니다.
🚨지구를 불태우는 폭주를 멈추기 위해 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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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국립국어원은 농인성소수자의 삶 외면 말라!
성소수자 혐오수어 인정하고 당사자가 개발한 대안수어 등재하라!
지난 8월 4일, 국립국어원에 혐오없는 한국수어를 요구하는 서명을 모아 제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도 대안수어가 공식적으로 널리 사용되길 바라며 단체 연명으로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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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인권교육을 경험하며, 교육활동가로서 기초 역량을 채우는 시간! 😎🌊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 <인권교육 강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음이 기후정의와 청소년인권 교육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인권교육을 할 때 고민하고 기억해야 할 내용을 함께 배우기 위해 꾸려졌어요. 지음의 봄여름 채움활동가, 지으미 외에도 이번 교육안 개발 과정에 함께하는 청소년 참여단 분들과 인권교육에 관심 있는 타 단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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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8월에는 이런 활동들을 했어요!
💫 올 여름은 특히 "우리의 불안을 권리로, 우리의 목소리를 행동으로!"라는 제목으로, 기후정의와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한 인권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컨텐츠(보드게임, 감정카드 등) 개발에 힘쓰는 기간이었어요. 최종교육안이 공개되면 소식과 후기들을 더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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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이 일베 문화에 오염되었으니 SNS를 규제해야 하고, 역사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왜 한국 사회에서 극우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 문화가 유행하게 되었는지는 이야기하지도 않은 채 1차원적인 접근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용인되고 묵인되었던 현실과 구조, 경쟁과 각자도생을 주입하고 능력주의를 내면화시킨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비로소 청소년 극우화의 본질적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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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부 안 하면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합니다." 개그맨 박명수의 '어록'으로 유명한 말이다. '어록' 소리까지 들으며 두고두고 회자되는 걸 보면, 많은 사람이 이 말이 재치 있고 통찰을 담고 있다고 여기는 듯하다. 열심히 공부하라는 따끔하고도 현실적인 동기부여로 쓰이곤 하는 이 말을,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 문제에 교육 시스템이 어떤 책임을 가지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열쇳말로 읽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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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 바로 지금, 지음!
지음은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정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으며, 여러분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은 지음을 함께 짓는 활동입니다. 지음을 같이 지어주세요!🌿
일시 후원 🤝기업은행 141-081609-04-011 (예금주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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